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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뚜뚜

☆티켓팅 불패신화☆ 1n년차 덕후의 티켓팅 썰

요약: 지하철역에서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팅에 성공한 사람은 바로 나야 나. 정작 예매를 시작한 지는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단기간에 많은 성과를 거두면서 주변 지인들 사이에서는 ‘티켓팅계의 손흥민’이 되었다. 그동안 겪었던 티켓팅 썰에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하지 않은가?


생각해보면 아이돌 팬이 된 연차에 비해 티켓팅을 시작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앨범을 사거나 방구석 1열에서 응원하는 것이 필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덕질이었기 때문에 콘서트는 항상 가고 싶다는 생각만 했었다. 물론 주변 친구들은 일과에 개의치 않고 티켓팅을 하는 일이 빈번했기 때문에 어깨너머로 예매 매커니즘이 어떻게 되는지 하나씩 배워왔다.

 그리고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2018년, 필자는 '아이돌레'에 들어오면서 티켓팅계의 손흥민으로 거듭나게 된다. 컴퓨터가 아닌 오직 모바일로, 정각이 되는 순간을 포착하는 민첩한 눈과 손으로 승부하면서 급기야 주변의 요청으로 대리 티켓팅까지 하게 된다. (물론 친구들이기에 사례는 받지 않았다.) 그렇게 티켓팅을 하게 된 지도 어언 2년. 그간 있었던 다양한 썰을 풀고자 한다.


#1 첫 티켓팅의 추억, 데이식스 팬미팅


 '아이돌레'는 매번 회의가 끝난 후 회식을 가진다. 원래도 주변에 아이돌 덕후 친구들이 많긴 하지만 이곳은 그중에서도 ‘진짜’인 사람들만 있기 때문에 빠지지 않고 회식에 참석하는 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옹기종기 모여 술을 먹던 중 지인의 데이식스 팬미팅 티켓팅을 부탁한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필자는 당시 예매처에 회원가입만 되어 있을 뿐 한 번도 예매라는 걸 시도해본 적이 없어 ‘언제부터 가만히 있어야 해요?’ ‘결제는 어떻게 해요?’ 등의 질문을 주변에 물어가며 첫 티켓팅을 준비했다. 미리 준비를 해두고 다시 이야기 세계에 빠졌던 사람들은 정각 5분 전이라는 말에 다들 핸드폰을 두 손에 소중히 쥐고 대기했는데, 나 역시 그중 하나였다.


 그리고 정각 1분 후. 필자는 생애 첫 티켓팅을 성공한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두 손을 위로 번쩍 들며 ‘YEAH’를 반복했다. 사실 그 자리에 있었던 다른 이들도 성공했었다. 하지만 티켓팅을 부탁하셨던 분이 내가 잡은 좌석을 선택하셨기에 기쁨은 배가 되었다. 이 일을 기점으로 주변인을 대리 티켓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션 멘데스 내한 공연도 스트레이트로 잡아버리는 경지에 오르게 되었다. 또한 수강신청에도 도움이 되니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없다.



#2 과외 가다가 지하철역 플랫폼에서 방탄 티켓팅을 성공했다?


 필자의 티켓팅 역사에 있어 가장 기념비적인 날이 아닌가, 싶은 날이다. 당시 필자는 집에서 지하철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과외를 다니고 있었는데 하필 그날이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투어 선예매일이었다. 지금도 방탄소년단 콘서트 가기는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지만, 당시에는 추첨제가 없었기에 오로지 그간의 경험과 자신의 운빨을 믿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문제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필자의 데이터가 소진되었다는 것이었다. 대부분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지하철 칸에도 와이파이 존이 설치되어 있을 정도로 무선 인터넷 사용이 간편한 국가다. 하지만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모 통신사의 무선 랜은 때때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그날도 연결되지 않는 신호에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은 정각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고 필자는 가장 친한 친구의 행복을 위해 지하철에서 내려 가만히 핸드폰만 붙잡고 있었다.


 어느덧 정각이 되었고 예상대로 예매처 서버가 터져서 ‘어떡하지?’만 속으로 천 번을 외쳤다. 그러다 기적적으로 좌석 선택창으로 넘어갔는데, 애초에 스탠딩과 2층석은 안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3층을 눌렀다. 아니나 다를까, 그곳도 이미 전쟁터가 된 지 오래였고 필자는 ‘이미 선택하지 않은’ 포도알을 잡기 위해 수백 번의 터치를 했다. 그리고 예매 오픈 후 20분이 지났던 시각, 아무 생각이 눌렀던 좌석이 결제창으로 넘어가게 되는 기적을 두 눈으로 목격하게 된다. 처음에는 믿기지 않아서 결제 방법 선택을 하는 것도 잊을 정도였는데, 정확히 3초 후 마음속으로 함성을 지르며 카톡에 예매 인증 창을 띄울 수 있었다. 다행히 평소 나오는 시간보다 일찍 나왔기에 과외 시간에는 늦지 않았고 동시에 필자는 친구에게 행복을 가져다준 참친구가 될 수 있었다. 



#3 실패도 있기 마련!


 주로 I사와 M사에서 좋아하는 가수들의 공연 예매가 열리기 때문에 Y사는 상대적으로 덜 친숙한 편이다. UI도 예매를 하기에는 가장 적합하지 않은 구조이기에 어려움은 배가 되는데, 그래서인지 Y사에서 열리는 엑소와 NCT의 공연 예매에는 성공한 적이 없다. (여름에 열렸던 SM STATION 예매는 성공했었다.) 어쩌면 가장 정석적인 방법인 ‘시간 잘 맞춰서 잘 누르기’를 실천하는 필자로서는 다양한 상황 대처가 필요한 이런 티켓팅을 실패하는 게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언젠가는 3사 티켓팅에 모두 성공하는 날이 오길!



☆티켓팅 불패신화☆ 1n년차 덕후의 티켓팅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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