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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pi

더위를 날릴 SUMMER SONG BEST5

* 본 기사의 앨범 사진을 클릭하시면 멜론 앨범 정보로 이동합니다.

유난히 더운 이번 여름, 그 더위를 날려 줄 걸그룹들의 SUMMER SONG BEST 5

The 2nd Mini Album `Holler`

1. 소녀시대 태티서 - STAY

작사: Brian Kim

작곡: Caesar & Loui, Olof Lindskog, Hayley Aitken

편곡: Caesar & Loui, Olof Lindskog, Hayley Aitken

컴백이 늦춰져 초가을에 발매된 소녀시대 태티서 두 번째 미니앨범 ‘Holler’의 수록곡. ‘찬란한 여름아’ 라는 가사만 봐도 여름 컴백이 늦춰졌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새파란 하늘, 바다, 태양, 소나기와 같은 가사들은 더운 날 바닷가에서 실컷 놀다, 더위가 조금 식은 저녁 모래사장에 앉아 석양을 보는 연인을 연상시킨다. 분위기도 가사도 보컬도 여름과 너무 잘 맞는 곡. 이번 여름, 바닷가로 여행가서 들으면 좋을 듯.


"WOULD YOU LIKE?"

2. 우주소녀 - Catch Me

작사: 서지음

작곡: Shockbit, Deekei, Bekuh BOOM

편곡: Shockbit

우주소녀의 데뷔앨범 ‘WOULD YOU LIKE?’의 수록곡. 늦겨울에 나온 곡이지만 여름과 잘 어울린다. 태티서의 ‘STAY’가 바닷가의 여름 느낌이라면 우주소녀의 ‘Catch Me’는 축제의 여름 느낌이랄까. 환호 소리, 웃음 소리, 공연하는 소리 등이 이곳 저곳에서 들리는 왁자지껄한 여름 축제의 밤을 연상시킨다. 왠지 맥주를 마셔야 할 것 같은 기분. 노래 가사의 의미가 인형 뽑기 속에 갇힌 인형의 시점이란 것을 알고 들으면 더 곡이 재미있다. 킬링 파트는 ‘은색 집게 손가락 네 심장에 맞춘 다음 나를 끌어올려 봐’. 여담이지만 이 앨범 전체가 여름과 잘 어울린다. 특히 수록곡 중 ‘Take My Breath’라는 곡은 그냥 여름곡이다. 꽃길을 걷자는 가사가 들어있는 ‘너에게 닿기를’을 1월에 냈던 스타쉽의 계절감은 우주소녀의 데뷔 때부터 상실해 있었던 듯 하다. 뭐 차치하고 너무나도 무더운 이번 여름, 축제에 놀러가 우주소녀의 ‘Catch Me’를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LUCKY"

3. 위키미키 - Metronome

작사: Le’mon

작곡: Trippy, Le’mon

편곡: Trippy, 민식이

올해 2월 컴백했던 위키미키의 두 번째 미니앨범 ‘Lucky’의 수록곡. 어느 비 오는 여름날 밤, 집에 앉아 창문으로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바라보는 느낌이 든다. 가사도 철학적(?)이라 들으면서 생각에 잠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들을 때마다 금속의 차가움이 느껴지는데 그 이유는 필자도 잘 모르겠다. 올 여름 비는 거의 내리지 않고 있지만, 언젠가 비가 오는 날 창밖을 바라보며 이 노래를 들어봐도 좋겠다.


"LOVE SIGN"

4. 라붐 - 푱푱

작사: 문설리, 김태성

작곡: Command Freaks, 주찬양(티맥스), 김태성

편곡: Command Freaks

2016년 여름에 발매된 라붐의 다섯 번째 싱글 앨범 ‘LOVE SIGN’의 타이틀곡. 도입의 비눗방울이 터지는 것 같은 사운드부터 시작해 빠른 리듬으로 곡이 흘러간다. 사랑의 총알이 날아가는 소리를 ‘푱푱'으로 표현한 아주 귀여운 곡. 곡의 분위기나 가사는 여름방학에 시작된 풋풋한 사랑을 연상시킨다. 쨍한 햇빛이 내리쬐는 더운 날, 교복입은 학생들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만으로도 즐거워 하는 것을 보는 느낌이랄까. 해가 떠 있는 그 언제든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다.


"Pink Tape` f(x) The 2nd Album"

5. F(x) - Toy

작사: 서지음

작곡: Herbert Crichlow, Anne Judith Wik, Erik Lidbom

편곡: Herbert Crichlow, Anne Judith Wik, Erik Lidbom

2013년 여름에 발매된 F(x)의 두 번째 정규앨범 ‘Pink Tape’의 수록곡. 이 곡은 에프엑스 콘서트 티저에서 처음 접했었는데, 노래가 너무 신나 바로 곡을 찾아보았던 기억이 난다. 노래 전체적으로 무대용 곡이라는 것이 느껴지는데, 그래서 SM도 콘서트 티저에 이 곡을 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중간 중간 Put your hands up하는 부분 뒤에 둥둥둥둥 하는 박자가 나오는데 그 부분이 바로 킬링파트다. 만약 당신이 이 곡의 무대를 본다? 그렇다면 그 부분에서 아마 에프엑스가 하는 춤을 따라하고 있을 것이다. 더위를 식혀준다기 보다 더위를 즐길 수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에프엑스의 활동이 기약이 없다는 것이 너무나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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