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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뮤즈

캐러뜰~ 세븐틴 많이 기다렸지? 어서 와! : CARAT LAND


ⓒ SEVENTEEN 공식 Twitter


봄기운이 조금씩 다가오던 지난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그룹 세븐틴의 팬미팅인 ‘2023 SVT 7TH FAN MEETING <SEVENTEEN in CARAT LAND>(이하 캐럿랜드)’ 가 개최되었다. 치열했던 티켓팅 경쟁을 뚫지 못한 필자는 결국 팬미팅 마지막 날인 12일에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나마 캐럿랜드에 함께할 수 있었다. 직관하지는 못했더라도, 온라인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던 캐럿랜드가 자랑하는 4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의 여러 콘텐츠를 소개해보려 한다.



① 세븐틴이 준비한 D.I.Y 슬로건


슬로건은 팬들이 만들어오는 것이라고 누가 그랬던가. 이번 캐럿랜드에서는 팬뿐만 아니라 세븐틴 멤버들도 캐럿을 향해 슬로건을 들고 나섰다. 오랜만에 선보인 ‘예쁘다’ 무대가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 멤버들은 각자가 만들어온 문구가 적힌 슬로건을 펼쳐 들었다. 슬로건에는 ‘캐럿들은 뭘해도 이쁜 거 안다 다 안다’, ’소용돌이치는 하루 속에 사소한 행복을 나에게 줘서 고마워’, ‘캐럿들 폼 미쳤다’, ‘1년 중 너와 내가 가장 가까운 날 캐럿랜드’, ‘흉내 낼 수 없는 세븐틴 캐럿’ 등의 센스와 감동을 한꺼번에 잡은 여러 문구가 있었다. 캐럿랜드가 진행되는 3일 동안 전부 새로운 문구를 준비해오는 멤버들의 정성 덕에 그것을 바라보는 팬들에게 더 큰 감동이 전해질 수 있었다.


ⓒ SEVENTEEN 공식 Twitter


② 안 어울리는 노래로 레전드를 찍다


팬미팅 기간이 다가오면 캐럿들을 가장 설레게 하는 것은 아마도 ‘멤버별 안 어울리는 노래’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지난 2022년 캐럿랜드부터 시작한 이 이벤트는 멤버들이 팀을 나누어 게임을 진행한 후, 게임에서 진 팀에 속한 멤버들이 벌칙으로 각자 지정해온 안 어울리는 노래에 맞추어 짧은 무대를 구성하는 것이다. 여담이지만 올해 캐럿랜드에서는 첫날과 둘째 날 이미 벌칙을 수행한 멤버들도 마지막 날 한 번 더 무대를 해주어 13명의 무대를 모두 볼 수 있었고, 마지막 날 온라인 스트리밍을 구매한 필자는 너무 행복했다. 이번 캐럿랜드에서 멤버들이 준비한 무대는 각각 ‘에스쿱스-after like’, ‘정한-새삥’, ‘조슈아-대취타’, ‘준-눈누난나’, ‘호시-방가방가 햄토리’, ‘원우-Attention’, ‘우지-ditto’, ‘디에잇-antifragile’, ‘민규-Pop!’, ‘도겸-Pink Venom’, ‘승관-전야’, ‘버논-poppy’, ‘디노-shut down’ 이었다. 특히 원우의 Attention은 공개 전후로 멤버들과 팬들의 관심이 가장 뜨거읬던 무대 중 하나이다.

ⓒ SEVENTEEN 공식 Weverse


‘멤버별 안 어울리는 노래’ 이벤트가 팬들의 호응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멤버들의 소통에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멤버들은 팬 소통 앱인 Weverse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곡 추천을 받았다. 이하 사진은 노래 추천을 받으면서 이루어진 소통의 일부이다.


ⓒ SEVENTEEN 공식 Weverse


이외에도 승관과 디노의 케미를 살린 ‘잔소리’ 무대, 후보에 있었으나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최종 선정되지 못한 호시의 ‘사건의 지평선’, 정한의 윤지노(?), 즉 래퍼로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던 ‘아쿠아맨’ 등의 특별한 무대를 볼 수 있었다.



③ 돌아온 유닛 리버스


ⓒ SEVENTEEN 공식 Twitter


캐럿랜드의 시그니처 코너 중 하나인 유닛 리버스가 어김없이 돌아왔다. 유닛 리버스란, 나이 혹은 포지션을 기준으로 유닛을 나누어 발매한 곡을 서로 바꾸어 부르는 무대이다. 나이 유닛(95, 96, 97, 막내즈)으로 무대를 구성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포지션을 기준으로 보컬(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 승관), 힙합(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 퍼포먼스(준, 호시, 디에잇, 디노) 팀으로 나뉘었다. 먼저 보컬 팀은 퍼포먼스 팀의 ‘PANG!’ 무대를 했다. 우박사(우지)의 실험을 콘셉트로 추첨을 통해 걸린 멤버가 토끼 인형 탈을 쓰고 복부 쪽에 대형 풍선을 터트려야 하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힙합 팀은 보컬 팀의 ‘매일 그대라서 행복하다’라는 노래를 통해 숨겨두었던 보컬 실력과 매력적인 음색을 여과 없이 보여주었다. 퍼포먼스 팀은 힙합팀의 ‘BACK IT UP’의 가사를 일부 개사하여 퍼포먼스 팀만이 보여줄 수 있는 힙스터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④ 캐럿랜드 속 고잉세븐틴


ⓒ 뉴스1


다양한 무대와 게임만으로도 볼거리가 풍성한 캐럿랜드에 GOING SEVENTEEN(이하 고잉세븐틴)이 찾아왔다. 고잉세븐틴은 마피아 게임, 추격전, MT 등 다양한 컨셉으로 매주 업로드되고 있는 세븐틴의 자체 제작 예능 콘텐츠이다. 이전에 고잉세븐틴에서 두 시즌 방송되었던 고품격 무논리 토론 쇼 ‘논리 나잇’을 실시간으로 진행했으며, ‘고잉레인저’라는 콘셉트로 촬영한 콩트 VCR 영상을 공개했다. ‘논리 나잇’에서는 ‘날지 못하는 독수리(천적 없음) vs 어디는 날아갈 수 있는 참새(천적 많음)’ 등 3일간 서로 다른 조금은 황당한 토론 주제를 통해 멤버들의 재미있고 귀여운 애드리브를 볼 수 있었다. 또한 ‘고잉레인저’는 고잉세븐틴의 2021년 콘텐츠 중 하나인 ‘TTT에 빠지다’에서 멤버들이 즉석에서 꾸민 파워레인저 세계관을 확장한 콩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VCR의 마지막 장면에 우박사(우지)가 만든 두 히어로 팀이 만나 놀라는 장면으로 끝이 나면서, 이후 이야기에 대한 캐럿들의 궁금증이 여전히 증폭되고 있다. 두 콘텐츠 모두 세븐틴의 강점인 예능적인 요소를 잘 보여주어 캐럿랜드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⑤ 무한 아나스를 넘어서 이제는 무한 파이팅 해야지?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는 세븐틴의 공연에 없으면 서운한 것이 마지막으로 하나 더 남았다. 바로 무한 앵콜 시간이다. 공식적으로 준비한 공연이 막을 내리고 앵콜 시간이 되면 ‘아주 NICE’라는 노래의 후렴 부분을 무한 반복 재생하며 마지막 에너지를 모두 발산하는 것이 세븐틴 공연만의 특징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최근 세븐틴은 이 무한 앵콜, 이른바 ‘무한아나스’에 새로운 변화를 주어 색다른 무한 앵콜 무대를 만들어 가고 있었다. 지난 콘서트 ‘BE THE SUN’에서는 ‘무한 스냅 슛’을 선보였고, 이번 캐럿랜드에서는 ‘무한 파이팅 해야지’를 통해 앵콜 무대를 꾸몄다. 여담으로 이번 캐럿랜드 앵콜곡 후보에는 세븐틴 리더즈(에스쿱스, 호시, 우지)의 곡 ‘CHEERS’의 킬링파트인 ‘무한 내 엉덩이 팡팡’이 있었음을 한 멤버가 알리며, 이를 아쉬워하는 캐럿들을 위해 짧은 ‘내 엉덩이 팡팡’도 보여주었다. 세븐틴은 이렇게 ‘무한아나스’와 ‘무한 파이팅 해야지로’만 무려 20분이 넘는 시간을 신나게 무대를 뛰어다니며 마지막까지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만들어주었다.

ⓒ SEVENTEEN 공식 Twitter



비록 필자는 이번 캐럿랜드를 온라인으로밖에 볼 수 없었지만, 오프라인의 열기와 세븐틴의 에너지가 화면 너머로 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무대를 향한 세븐틴의 열정과 웃기도, 울기도 하며 3일 내내 4시간가량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세븐틴&캐럿의 서로를 향한 각별한 마음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던 값진 팬미팅이었다고 생각한다. 다채로웠던 ‘2023 SVT 7TH FAN MEETING <SEVENTEEN in CARAT LAND>’를 마무리하며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다음 캐럿랜드를 기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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