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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스의 ‘REACH FOR US’,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즐기다


출처: RBW


작년 10월 원어스의 오프라인 콘서트 <적월도>로 많은 팬들의 가슴을 떨리게 했다면, 이번에는 전과는 달라진 모습의 콘서트가 열렸다. 원어스의 첫 월드 투어 콘서트 <REACH FOR US>, 이에 질세라 이번엔 정식 투문의 신분으로 그 생생한 현장을 다녀왔다. 다만 저번과 차이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첫째 날을 오프라인으로, 마지막 날을 온라인으로 즐겼다는 점. 이에 이번 후기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콘서트를 비교하는 관점에서 전개하고자 한다.



오프라인 콘서트는 작년 콘서트장과 똑같은 장소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되었다. 코로나19 직후 열린 콘서트의 경우에는 의자에 착석해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의탠딩’ 형식으로 콘서트가 진행됐지만, 이번 콘서트는 펜스 안에서 서서 관람하는 스탠딩 형식으로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지, 애초에 많지 않은 관람 인원 덕분에 밀치거나 사람이 쏠리는 등의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다. 콘서트 구역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은 덕분에 펜스를 잡고 볼 수 있었지만, 중간으로 조금 밀려났기에 시야가 가렸던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관람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던 것 같다. 콘서트를 관람하면서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점은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었다. 많은 팬들과 한목소리로 구호를 외치면서 공연을 보는 것은 훨씬 더 벅찬 감동을 나에게 제공해주었다. 또한 멤버들의 멘트를 귀로 직접 전해 듣고, 무엇보다 멤버들과 한 공간에 있다는 사실이 제일 인상 깊었던 것 같다.


이와 반대로 온라인 콘서트의 경우, 시간적 압박을 느끼지 않고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장소와 장비만 있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나와 같이 온라인 콘서트를 즐겼던 팬들과 한 룸카페에서 콘서트를 관람했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받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 없이 온전히 나만의 콘서트를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오프라인 콘서트의 경우 거리차 때문에 멤버가 잘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었지만, 온라인 콘서트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 없이 편안하게 관람하기만 하면 된다는 점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 여기서 맛있는 음식까지, 플러스 요소가 여러모로 많았다.



비록 멀리 떨어져 있어도 멤버들의 얼굴을 생생히 바라볼 수 있고 자유롭게 응원이 가능한 온라인 콘서트. 자유롭지는 못하더라도 생생한 현장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멤버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오프라인 콘서트. 특히 제재가 어느 정도 풀린 지금 시점에선 오프라인 콘서트보다 온라인 콘서트가 편하게 느껴지는 팬들도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그러나 보다 생생한 현장에서 아이돌의 모습을 직관하고, 온몸으로 전율을 느끼고 싶은 팬들이라면 오프라인 콘서트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온라인, 오프라인과 관계없이 멤버들과 콘서트를 준비했던 모든 스태프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고 싶다. 원어스는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열약한 상황에 놓여져 있었다. 전 멤버의 사생활 논란 및 콘서트를 며칠 앞두고서 일어난 탈퇴, 멤버들의 컨디션 난조 등이 이에 해당한다. 멤버들도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솔직히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고, 첫날에는 모두가 눈물을 보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수많은 서바이벌을 겪으면서 데뷔했기에 오죽하면 멤버의 입에서 다시 한번만 기회를 달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였다. 오랜 시간 동안 해당 아이돌을 좋아했던 나 또한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그 어떤 콘서트보다 이들의 진심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또 평생 원어스를 좋아하는... 평투문의 길을 걷게 될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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