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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뚜뚜

소속사에 ‘이런 것도 만들어주세요!’ 하고 싶은 영롱한 영화 굿즈들

최종 수정일: 2018년 9월 3일


이런 거 있으면 당장 사러 간다.


해마다 연말에 가요대전 같은 행사가 열리는 것처럼, 영화제도 매 해마다 새로운 영화들을 들고 영화 마니아들 곁에 찾아와서 나 같은 사람들은 설레임에 잠을 못 이룬다. 사실 그동안은 공부하느라 영화제 시즌이 되면 “나도 가고 싶다..(눈물)” 하던 게 다 였는데, 올해는 이제 뭘 해도 간섭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BIFAN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다녀올 수 있었다. 영화제니까 당연히 영화를 보러 갔겠지만, 영화만큼이나 내 발길을 끌었던 것이 바로 기념품 판매 부스였다. 이미 오기 전에 인스타에서 다 복습하고 왔지만 그래도 직접 보니 더 영롱한 굿즈들을 보면서, ‘아, 우리 소속사에도 이런 거 만들어서 팔았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자급자족하고 있다지만, 이런 거 좀 만들어주세요!! 하는 굿즈들을 가져왔다.


1. 뱃지

사진은 BIFAN 공식 굿즈인 ‘환상 세포’ 뱃지이다. 몇 주 전 코엑스에 있는 아티움에 갔을 때 ‘아니, 드디어 스엠이 뱃지를??’ 이라고 하면서 다가간 매대에 핀버튼밖에 없어서 아쉬웠다. 요즘 영화계 굿즈 트렌드 중 하나가 바로 핀뱃지인데, CGV와 같은 대형 멀티플렉스에서는 굿즈 제작사와 협업해 특별 상영회 굿즈로 주는 경우가 많고, 영화 굿즈를 전문으로 만드는 곳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이 바로 핀뱃지이다. 종류는 다양한데, 영화 포스터를 그대로 따서 제작하거나, 영화 속 상징적인 물건을 바탕으로 만드는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나도 이런 걸 모으러 서울 전역을 유랑하다시피 하는데,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우리 회사에서도 이런 거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였다. 워낙 많은 아이돌을 좋아하다보니 컴백을 해도 최대로 하는 게 앨범 사는 것까지이지만, 이런 걸 출시하면 당장 달려가서 살 것 같다. 멤버별로 하나씩 해도 좋고, 앨범 커버로 해도 좋다. 만들기만 하신다면 언제든지 제 지갑과 통장을 바치겠어요…


2. 엽서

사진은 ‘씨네핀하우스’에서 나온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포스트 카드. 내가 개인 소장하고 있는 엽서다. 요즘에는 이런 빳빳한 엽서도 있지만, 필름 포스트카드라고 해서 햇빛에 비추면 그림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엽서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특별 상영회 굿즈 중 하나인데, 필름 특유에서 나오는 독특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만들어만 주신다면 정말 땡큐다. 그리고 최근 들어서 검은 펜으로만 그린 일러스트도 인기 있는데, 누가 봐도 내 최애라는 게 보이는 엽서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방 장식에도 좋지 않을까.


3. 종이 인형 만들기 세트

영화 굿즈는 아니고 몇 주 전에 아티움에 갔을 때 엑소 종이 인형들이 전시되어 있는 걸 보고 “저건 안 파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었다. 고등학교 때 대학교 카탈로그 뒤에 붙어 있던 마스코트 만들기 키트를 반 친구들이 다 같이 모여서 만들던 진풍경이 아직도 기억날 정도로 강렬했는데, 그만큼 종이 인형 만들기가 소소한 재미를 주는 것 같다. 판매자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종이 인형 시리즈는 굉장히 많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앨범 컨셉별로 하나, 음악 방송 코디별로 하나, 다양한 포즈들로 하나, 등등 머리 속에 여러 가지로 그려지지만 굿즈 담당자님께서 만들어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다.


4. 우표

사진은 BIFAN에서 게릴라 이벤트로 받은 굿즈. 누군가 나에게 ‘초등학교 때 너의 취미가 무엇이었느냐,’ 라고 묻는다면 ‘크리스마스 씰 모으기요!’ 라고 했을 거다. 해마다 씰을 하나씩은 샀었는데 지금은 어디에 뒀는지 기억을 못 한다.(^^) 그렇지만 그걸 모으던 때의 즐거움은 아직도 기억 나는데, 진짜로 편지 보낼 때 쓰는 우표가 아니더라도 내 아이돌이 들어간 우표가 나온다면 엽서처럼 하나씩 하나씩 다 모을 것 같다.



사실 영화 굿즈는 이것보다도 더 많지만 현실 가능성이 없는 걸 제외하다보니 이 정도로 추리게 된 것 같다. 위에 있는 것들도 생각해보면 흔한 것들인데 의외로 공식 굿즈로 잘 나오지 않는 것들이라서 “내놓으면 잘 팔릴텐데 왜 안 할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영화계는 하루하루 새롭고 신박한 굿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소속사들도 고여있지만 말고 팬들이 정말 소장하고 싶은 굿즈들을 많이 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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