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서비 (S), Sugarplum (P), 댕댕군 (D), 애프터문 (A)
-프로미스나인-
유리구두(A,D) / LOVE BOMB(P) / To heart(S)
A : 전 ‘유리구두’. 제일 많이 들었어요.
D : ‘유리구두’가 MAMA에서 첫 공개되었을 때 너무 좋아서 많이 들었어요.
P : 전 2순위가 ‘유리구두’였어요.
S : 저도 2순위 ‘유리구두’.. 제가 프로미스 나인의 팬이 된 계기가 ‘To heart’ 때 딱 꽂혔거든요.
P : 저는 '러브밤'이 뭔가 가장 임팩트 있는 곡이었어요. 이나경이 투톤 머리 하지 않았나요. 그게 너무 생각났어요. 물론 개인적인 사심이 가득 담겨있지만.
-구구단-
나 같은애(A,S) / Chococo(D) / The boots(P)
A : 구구단 곡들 중에서 가장 임팩트 있었던 곡이 ‘나 같은 애’였어요.
S : 저는 ‘Wonderland’도 제 취향이라 너무 좋았었는데, ‘나 같은 애’도 이어져서 너무 좋았어요. 이런 컨셉으로 계속 이어졌어도 좋았을 거 같아요.
D : 저는 ‘Chococo’가 전형적인 한국 걸그룹 노래 같았어요. 완전 케이팝스러운.
A : 저는 ‘Chococo’하면 세정씨가 예능 나와서 귀엽게 춤을 췄던 게 생각나요.
P : 저는 ‘The boots’를 고른 이유가 컨셉이 너무 예뻤어요. 그리고 ‘Wonderland’랑 ‘나 같은 애’, ‘Chococo’ 같은 거 하다가 걸크러쉬로 노선을 틀었는데 너무 잘 어울려서 놀랐어요.
-우주소녀-
비밀이야(A,D,P) / 너에게 닿기를(S)
S : 저는 ‘너에게 닿기를’ 노래가 너무 좋아서 자주 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포인트 안무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Tell me why’ 파트하고 팔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안무가 너무 귀여워서 그 안무가 항상 떠오릅니다.
D : ‘너에게 닿기’를 활동 때 무대 의상으로 교복을 입었는데, 무대마다 국가별로 교복을 다르게 입혔을 거예요. 그래서 무대 보는 맛이 있었어요. 그래도 ‘비밀이야’가 노래가 너무 좋아서 충격받았어요.
P : ‘너에게 닿기를’ 이 곡을 제일 좋아하기는 하지만, ‘비밀이야’가 모 통신사 광고 음악이었어요. 아무래도 광고음악이다 보니까 사람들이 쉽게 접하다 보니 제일 잘 알려졌던 거 같아요. 그 부분을 들려주면 사람들이 다 알아요!
A : 우주소녀 노래 들을 때마다 우주소녀만의 특색이 있거든요. 우주.. 신비스러운 느낌을 넣고 싶어 하는 것 같고 서정적이면서 아련한 그런 감정선을 추구하는 거 같은 느낌인데 ‘비밀이야’가 그 시발점인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에이프릴-
봄의 나라 이야기 (만장일치)
두 번째 대표곡: 팅커벨(D, S) / 손을 잡아줘(A) / 예쁜 게 죄(P)
S : 저는 '팅커벨' 무대 봤는데 유치하긴 하지만 정말 팅커벨 같은 의상을 입고 나와서 무대에서 잘 소화하는 걸 보고 정말 요정 같은 그룹이구나 했어요.
D : 저는 원래 놀이공원 분위기의 노래를 되게 좋아해서 '팅커벨'도 딱 듣고 정말 너무 좋았어요. '봄의 나라 이야기'가 에이프릴 노래 중에서 제일 대표곡 같긴 하지만 제일 좋아하는 노래를 뽑으라면 저는 '팅커벨'이 제일 좋아요
P : 저는 '예쁜 게 죄'. 나은이 에이틴 잘되고서 바로 나온 노래라 어느 정도 빛을 보지 않았나. 노래 제목이 '예쁜 게 죄'인데 정말 예쁜 애들이 해서 진짜 인정할 수밖에 없는 무대였어요.
A : 저는 '봄의 나라 이야기' 다음으로 바로 떠오른 곡인 '손을 잡아줘'를 뽑았어요.
-마마무-
넌 is 뭔들(A) / 음오아예(D, S, P)
A : 저는 마마무를 처음 알게 된 노래가 '넌 is 뭔들'이었어요. 그때 제가 신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계속 흘러나오던 노래여서 처음에는 아이돌이 부른 지 모르고 힙합 쪽 가수들이 부른 노래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마마무 노래여서 그때 처음 알았어요.
D : 저는 '음오아예'를 뽑았어요. 고등학교 2학년 때 한 친구가 '음오아예'를 항상 하이라이트 부분부터 문별 파트 “-첫 번째 플랜 감탄사” 까지만 부르고 그다음 가사를 몰라서 다시 하이라이트 부분으로 돌아가며 계속 반복해 불렀어요. 정말 그 부분만 계속 반복을 해서 이 노래가 얼마나 잘됐길래 이렇게 질리지도 않고 계속 부르나 싶었어요. 그래서 저는 '음오아예'하면 그 친구밖에 생각이 안 나요.
P : 저는 '음오아예' 뮤직비디오에서 문별이 남장하고 나와서 나중에 여자였어? 하는 부분이 계속 떠올라서 이 노래를 뽑았어요.
S : 저는 제목부터 맘에 들었는데 그냥 '음 오 아 예' 이렇게 감탄사만으로 훌륭한 노래를 만드는 것을 보고 역시 마마무는 아이돌과 뮤지션의 경계에 있구나를 확실히 느끼게 된 노래였습니다.
-라붐-
상상더하기(D, P, A) / 푱푱(S)
S : 저도 '상상더하기'랑 고민 많이 했는데, 이 곡도 마침 제가 군대에 있을 때 나왔어서 '푱푱' 무대를 엄청 많이 봤어요. “푱푱 날아가는 사랑의 총알 예~” 하면서 하트를 날리는 안무도 귀엽고 뮤직비디오도 되게 귀여웠어요.
A : 저는 라붐 노래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라서 '상상더하기'를 골랐어요.
D : 저는 '팅커벨'과 같은 맥락으로 놀이공원 느낌이라서 '팅커벨'이랑 '상상더하기'를 같이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라붐 노래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불을 켜'예요.(반전)
P : 저도 개인적으로는 'Hwi hwi'를 제일 좋아하는데, '상상더하기'도 들으면 들을수록 더 좋아지는 노래라서 대표곡으로 골랐어요.
-KARD-
Oh NaNa(D, P, S) / Hola Hola(A)
A : 저는 카드를 생각했을 때 딱 'Hola Hola'가 떠올랐어요 '올라올라'하면서 넷이서 춤 엄청 열심히 추는 모습이…
S : 저는 'Oh NaNa'를 뽑은 이유가, 기획과 컨셉과 노래와 무대 모든 것이 완벽한 데뷔곡이었는데 기획사가 DSP라는 점 때문이었어요. DSP가 이렇게 잘 뽑아내는 기획사였나?
P : 그리고 그다음에 이어서 'Don’t Recall'도 나왔잖아요. 'Oh NaNa'부터 'Don’t Recall'까지 너무 다 제 취향이어서 이런 노래들도 낼 수 있는 기획사였구나 하고 놀랐어요.
D : 저는 저번 여름에 'Oh NaNa'랑 청하 'Why Don’t You Know'를 진짜 많이 들었어요. 처음에 들었을 때 허영지가 불렀다고 해가지고 허영지가 어디 나올까 하고 듣다가 맨날 “어 노래 좋다”로 끝나가지고 허영지 파트를 올해 처음 알았어요.
-청하-
벌써 12시(D, A, S) / 롤러코스터(P)
P : 저만 '롤러코스터'네요. '롤러코스터'가 섹시하면서도 청량한 노래인데 곡도 청하랑 제일 잘 어울리고, 무대에서도 청하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 같아서 골랐어요
D : '롤러코스터' 때 완전 글리터 여신 같았어요. 그때 룩 나오는 순간 어 언니~ 하면서…
S : '벌써 12시'. 노래도 좋은데 12시만 되면은 항상 “어떡해 벌써 12시네”라고 드립이 떠올라서 매일 밤 12시마다 생각나는 노래예요.
A : '벌써 12시' 전에 ‘Love U’ 때 조금 주춤해서 살짝 걱정됐는데 '벌써 12시'에서 그 걱정이 다 사라지고 빵~ 터져서 좋았어요.
D : 저도 그랬어요. '롤러코스터'가 너무 좋았어가지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다음 곡인 'Love U' 때 노래는 좋았지만 청하의 글리터 여신과 같이 지금까지 만들어진 이미지가 이어지지 않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선미-
가시나(S, D, P) / 24시간이 모자라 (A)
A : 저는 '24시간이 모자라'가 노래도 좋았는데 그때 방송에서 유재석이 춤도 따라 추고 커버한 가수들도 엄청 많은 걸로 기억하거든요. 시기별로 봤을 때 선미의 초반기는 '24시간이 모자라'였고 현재는 '가시나'라고 생각하는데 '24시간이 모자라'가 선미의 이미지를 확실히 잡아준 곡이라고 생각했어요.
S : 저도 같은 맥락인데 '24시간이 모자라'랑 '보름달'이랑 딱 성공시켜놓고 공백이 있었잖아요. 그 공백 동안 선미가 어떤 곡으로 돌아올까 했는데 '가시나'가 음원과 방송에서 1등도 엄청 많이 했고 가시나 특유의 총 쏘는 모션의 춤도 많은 화제가 되어서 그 이후 노래들(주인공, 사이렌)도 가시나의 영향을 많이 받았죠.
D : 선미가 소속사를 옮기고 테디 노래를 받아서 처음 발표한 곡이 '가시나'잖아요. 저는 약간 테디 노래가 취향인 것 같아요. '24시간이 모자라'가 나왔을 때 나이도 좀 어렸고 그리고 한창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 덕질을 할 때여 가지고 뭔가 '가시나'만큼 임팩트를 못 느꼈어요.
A : 선미가 JYP에 있었을 때는 진짜 JYP 느낌이었는데 옮기고 나서는 또 다른 힙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아이유-
밤편지(P) / 좋은 날 (D, A, S)
P : 제가 '밤편지'를 고른 이유는 항상 부담 없이 들을 수 있으면서도 언제 들어도 괜찮은 노래라고 생각해서 밤편지를 골랐어요.
A : 저는 '좋은 날'이 히트곡 중에서도 초 메가 히트곡 이런 느낌…? 제가 미아 때부터 아이유를 좋아했었는데 '마쉬멜로우'까지는 곡 퀄리티가 살짝 아쉬웠다면 '잔소리' 때부터는 작곡가들도 알아봤는지 곡이 너무 좋아졌어요. 특히 이민수, 김이나 콤비의 좋은 날은 노래도 너무 좋고 아이유도 잘 살려서 정말 빵~ 터졌었죠.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동화 컨셉도 정말 잘 어울렸어요.
D : 저는 3단 고음이 임팩트가 되게 강했어요. 키도 아담하시고 마르셨는데 목청은 지붕까지 뚫고 가서 되게 신기하게 생각했어요. 노래도 너무 좋았고 그때부터 나오는 노래들도 다 너무 제 취향이었어요.
A : 저는 아이유 ‘좋은 날’ 나왔을 때, 그때는 음원이 12시에 나왔거든요. 그래서 자정까지 기다렸다가 딱 자정 되자마자 들었는데 3단 고음 부분이 진짜 길고 높은 거예요. 그런데 이걸 무대에서 춤도 추고 노래도 계속 부르다가 하는 건데 어떻게 이렇게 고음을 낼까 신기했어요. 뮤비도 예쁘고 그냥 다 너무 제 취향이었어요.
S : 그 당시에는 3단 고음을 무대에서 라이브로 했었잖아요. 그때 아이유가 18살이었는데 3단 고음을 라이브로 완벽히 소화하는 그 실력과 패기가 멋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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