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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시즌 케이팝 덕후들의 유용한 밈 모음.zip

길고도 짧은 방학이 지나 개학, 개강 시즌이 돌아왔다. 이때는 제아무리 케이팝을 사랑하고, 케이팝에 열광하는 덕후들이라도 저마다의 삶을 살아가기에 바쁘다. 새롭게 시작을 하면서 케이팝 덕후들이 현생을 살아가는 중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케이팝 밈 모음집을 준비해 보았다. 밈(meme)은 ‘인터넷에서 문화요소로 유행하는 모든 것을 말할 때 사용되는 단어’로, 쉽게 말해 인터넷에서 유행하기 시작해 일상에서도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유행어, 짤, 용어들을 의미한다. 특히 케이팝은 팬덤층이 두터운 만큼 그 안에서 파생된 밈이 상당히 많은 편. 이 중에서도 다가올 개학, 개강 시즌에 잘 어울리는 밈들을 몇 개 선정해 보았다.



1) 세븐틴 정한 – '박이박이 차돌박이~ 신기방기 뿡뿡방기!'


출처: 세븐틴 V live, 카카오페이지 <이게 될까?>, 위버스


최근 가장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밈. 세븐틴 정한이 만든 ‘신기방기 뿡뿡방기’이다. 2021년 11월 5일 위버스에서 처음으로 나온 이 밈은 몇 주 뒤 브이앱에서 ‘박이박이 차돌박이’라는 유행어와 함께 다시 등장하게 된다. (비록 옆에 같이 있었던 멤버 승관은 정한의 발언에 난색을 표했지만...) ‘신기방기 뿡뿡방기’를 유행시켜 달라는 정한의 말에 해당 밈은 캐럿들을 통해 다양한 팬덤에서도 유행처럼 번지게 되었다. 해당 밈은 밈 자체로도 유명해졌지만 밈을 접한 후배 가수들의 반응도 큰 화제를 모았다. 대표적인 예로 스트레이키즈 리노는 해당 밈에 대해 ‘이런 건 누가 만드는 거냐’라며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고, 엔하이픈 선우는 ‘아 요즘 애들 진짜... 모르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원작자를 알고 나선 바로 대처하려고 노력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2) 엔하이픈 선우 – 갓생,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역시나 힘들었다’


출처: 엔하이픈 공식 유튜브, 엔하이픈 공식 트위터


이렇게 세븐틴 정한과의 웃픈 일화가 생긴 엔하이픈 선우에게도 유명한 밈이 있는데, 일명 ‘갓생 소감’으로 불리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 엄청 힘들었다’이다. 2020년 10월 1일, 엔하이픈 공식 유튜브 계정에 ‘-note’ 콘텐츠 영상이 올라왔다. 멤버들이 일기 형식으로 카메라에 이야기를 풀어놓는 이 콘텐츠는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의 그날의 솔직한 마음을 들을 수 있어 팬들 사이에서 소소한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화제를 모았던 선우의 영상은 7월 17일에 찍은 영상으로, 선우의 하루 일과를 담고 있었다. 밈이 나온 것은 영상의 중후반 무렵. 스트릿 수업을 받았다는 내용을 말하는 부분이었다. 무용 레슨 때 힘들었어서 스트릿 댄스도 ‘조금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 엄청 힘들었다’라는 발언은 곧 사이다 발언으로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현생을 살면서 힘들었다는 것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좋은 이 밈은 특히 하루를 알차게 살아간 케이팝 덕후들이 하루를 끝내면서 쓰는 일기에 남기기 좋을지도...



3) 더보이즈 선우 – 누군가 나에게 꼰대 소리를 할 때 ‘아, 어쩔~! 어쩔요...’


출처: 더보이즈 V live


2020년 4월 27일, 더보이즈의 큐, 뉴, 그리고 선우가 진행한 브이앱에서 탄생한 역대급 밈. 큐의 말에 ‘어쩔!’이라고 답하는 선우에게 뉴가 ‘선우야 형들한테 존댓말 해야지’라고 말하자 선우가 ‘어쩔, 어쩔요...’라고 말하는데서 비롯되었다. 이후 9월에 선우 혼자 진행한 브이앱에선 팬들에게 해당 밈의 용도와 사용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주로 상대가 나보다 강할 경우 사용하고, 끝을 흐리는 것이 포인트라는 원작자의 말. 후에 ‘어쩔 어쩔요’는 노동요 플레이리스트 제목으로 사용되면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언급되는 또 유명한 밈이 있는데, 바로 ‘또오~ 사치를 부려?!’이다. 이 또한 다른 날에 뉴와 큐와 함께한 브이앱에서 나온 것. 휴대폰을 바꾼지 얼마 안 되어 또 바꾼다는 말에 해당 발언을 하면서 후에 ‘대단하다 형~’, ‘플렉스~’를 외친 선우의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웃음을 안겨주는 동시에 소비를 많이 하는 팬들의 양심을 쿡쿡 찔리게 했다고.



4) 스트레이키즈 – '네가 먹고 판단해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거친 정글 속에 뛰어든 건 나니까...'


출처: 스트레이키즈 공식 유튜브, 햄깅


케이팝 밈하면 빼놓을 수 없는 그룹이 있다. 줏대좌와 스불재 밈을 만들어 낸 ‘스트레이키즈’. 특히 ‘줏대좌’, 창빈의 줏대 발언은 이미 케이팝 팬덤 내에서 유명한 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트레이키즈 자체 컨텐츠인 ‘슼즈토커’ 33화에서 나온 이 밈은 같은 멤버가 창빈에게 샌드위치가 맛있냐고 물어본 덕분에 생긴 일명 ‘줏대좌’ 발언. ‘네가 먹고 판단해,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난 너가 줏대있게 인생 살았으면 좋겠어. 남이 멋있다 해도 네가 먹고 판단해.’라는 발언은 화제가 되어 이를 활용한 인스타 필터도 만들어져 아직까지 많은 덕후들이 포카 예절을 지킬 때 애용하고 있다.

또한 스트레이키즈는 노동요가 많기로 유명한데, 그중 타이틀곡 ‘MIROH’는 특히 스불재(스로 불러온 재앙)를 일으킨 사람들에게 딱 맞는 가사로 유명하다. 곡의 싸비 부분에 나오는 ‘힘들지 않아 거친 정글 속에 뛰어든 건 나니까 I’m okay’ 가사가 쉽게 말해 사서 고생하는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 것. 사회를 ‘거친 정글’에 비유하며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가사는 다양한 짤로 리메이크 되어 사람들로 하여금 웃픈 상황을 자아내게 한다.



5) 엔시티 – ‘부족한 사람들끼리 모인’ 팀플이 뭔가 잘못 됐을 때, ‘웃다가 생각해보니 웃을 때가 아님’


출처: 디즈니 채널 <미키 마우스 클럽>, SBS <生리얼수업 초등학쌤>


개강, 개학 후 과제를 받게 된다면 꼭 한 번은 필수적으로 맞닥뜨리는 팀플! 주변에서 한 번쯤은, 혹은 학교생활 중 팀플이 망한 경우를 보거나 겪어봤을 것이다. 이럴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밈이 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엔시티의 텐과 지성. 둘의 밈을 접하게 된다면 팀플을 겪을 때 웃픈 상황에서 이 밈이 가장 떠오를 것이다.

텐은 <초등학쌤>에 출연하여 내뱉은 말이 화제가 되었다. 당시 부족한 사람끼리 만나 완성을 이루어간다는 MC의 말에 ‘근데... 부족한 사람끼리 모이면 더 부족하지 않나요?’라는 솔직한 말을 내뱉었기 때문이다. 이에 당황한 MC의 모습은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해당 장면은 팬덤 내에서 밈화가 되어 팀플 조가 잘못 짜여졌을 때 자주 사용되는 밈으로 떠올랐다.

‘웃다가 생각해 보니 웃을 때가 아님’ 짤은 지성이 엔시티로 데뷔하기 전 출연한 <미키 마우스 클럽>에서 나온 밈으로, 프로그램에서 게임을 진행하던 중 지은 표정에 달린 자막이 화제가 되었다. ‘웃다가 생각해 보니 웃을 때가 아님’이라는 자막이 표정과 딱 맞아떨어지는 탓에 많은 사람들이 해당 장면을 캡처하여 밈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이 짤은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곤란한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애용하고 있다.



6) 스테이씨, 우주소녀 엑시 – ‘ASAP! 내 통장잔고 반쪼가리~’


출처: 스테이씨 공식 트위터, 우주소녀 V live


2021년, 데뷔 전부터 전원 센터 비주얼로 화제를 모으며 인지도를 높인 스테이씨. 그중에서도 가장 큰 화제를 모은 타이틀곡 ‘ASAP’ 중에는 ‘ASAP 내 반쪽 아니 완전 Copy’라는 내용의 가사가 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함께 톡톡 튀는 이 가사는 예상치 못한 인물의 입에서 밈으로 재탄생되었다.

2021년 5월 우주소녀 엑시가 진행한 브이앱에서는 엑시가 ASAP을 ‘ASAP 내 통장 잔고 반 쪼가리’라고 태연히 부르는 모습이 담겼고, 해당 장면은 트위터에서 엄청난 수의 알티를 타게 되면서 다양한 곳에서 화제가 되었다. 또한 이 밈의 단어를 약간씩 바꿔 ‘내 시험 성적 반 쪼가리’, ‘내 졸업 학점 반 쪼가리’ 등으로 응용되고 있다.

개강, 개학 시즌이 시작되면서 힘들 때마다 자꾸 찾게 되는 매력이 있는 케이팝 밈들. 지난 몇 년 동안도 재밌는 밈들이 많이 나온 만큼 앞으로도 유행할 밈들이 기대된다. 물론 이런 밈들은 절대로 누군가를 폄하하기 위해 사용되어선 안되며, 시기를 적절히 파악한 후 사용해야 할 것이다. 본 기사를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이런 케이팝 밈과 함께 알찬 개강, 개학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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